위원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한길입니다.
국민통합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문화·기술 강국이 된 대한민국이지만
우리 내부의 이념·빈부·지역·세대·젠더 등의 사회갈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에 비해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전임 대통령들께서도 비슷한 이름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의도한 성과를 이끌어 내지는 못한 듯합니다.
그 만큼 국민통합이 매우 어려운 과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최근 성과가 미미한 각종 정부위원회들을 통폐합하는 와중에도
우리 위원회가 새 정부의 첫 대통령직속위원회로 출범하게 된 것은
국민통합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일 것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앞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국가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분열의 현장들을 직시하면서
저마다에 걸맞는 해법을 찿는 일에도 결코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각각의 갈등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살피고,
도처에 우람하게 서 있는 분열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장비와 수순이 필요한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국민통합은 우리 사회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미룰 수 없는 과업이자 시대정신이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가 그 책임을 분담해야 할 터입니다.

국민통합을 위해서 우선 대통령과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고민하면서 잘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김 한 길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본관 13층(세종로, 정부서울청사) | TEL: 02-2100-3419 / 02-2100-3434(공보팀)

Copyright ⓒ 2022 Presidential Committee of National Cohesion. All Rights Reserved.